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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통일문화축제]소중한 사람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다.
작성자 : 민화협 / 읽은수 : 307 / 날짜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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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평화염원 통일문화축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가 주최하고, 통일부, 국방부, 파주시가 후원한 2017 평화염원 통일문화축제가 지난 1013()부터 15()까지 23일간 경기도 파주시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주 DMZ 자전거 투어와 트레킹 투어, 통일가족캠프 등의 행사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 하는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파주 DMZ 자전거 투어와 트레킹 투어가 있었던 1014() 이른 아침 파주 임진각은 꽤 쌀쌀하고 옅은 안개가 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함께 투어를 위해 자전거를 미리 밟아보며 번호표를 붙이는 아이들과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개회식은 통일부어린이기자단의 합창으로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낭랑한 목소리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가까이 있는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노래하자 사람들은 일제히 무대 앞에 모여 합창을 감상했다. 이어진 대회사에서 이인정 민화협 공동의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평화를 염원하는 오늘의 행사가 이 철조망을 넘어 자전거도 타고 걷기도 하는 날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을 환영했다.


<축하공연 중인 통일부 어린이 합창단>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인정 민화협 공동의장>




안개 걷힌 하늘 아래



파주 DMZ 자전거투어와 트레킹 투어는 임진각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자전거 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자전거 투어 참가자들이 먼저 출발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리본레이스(Re-Born Race)에 평화와 통일에 대한 소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뒤이어 트레킹 투어 참가자들 역시 민통선 안에 들어섰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는 사회자의 반복된 멘트와 철조망을 따라 걸으며 갈림길에 선 군인들의 모습 등 여느 걷기대회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안개가 걷힌 쾌청한 가을 햇살 아래 참가자들은 안내하는 군인들에게 따듯한 인사와 격려를 건네기도 하고, 함께 한 가족들과 멀리에서 보이는 북한 지역의 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어떤 트레킹 코스보다 뜻 깊고, 정감이 넘쳤다.. 바로 옆 철책선 너머를 궁금해 하던 아이들은 부모님의 설명을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들으며 걸었고, 분단된 한반도의 미래도 지금처럼 한 걸음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화해로 나아가길 소망했다.





통일가족캠핑 참가가족들은 장산 전망대를 찾았다. 전망대 앞에는 임진강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 가고 싶어도 더 가지 못하는 임진강 너머를 바라보며, 참가자들은 이영동 민화협 통일교육위원장의 설명을 경청했다. 이영동 위원장이 가리키는 방향에 우뚝 선 북한의 송악산을 바라보며 참가한 가족들은 멀리 있는 줄 알았던 통일의 필요성은 생각보다 우리의 눈 앞에 가까이 있음을 느끼며 평화와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산전망대에서 통일가족캠핑 참가자들>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파주 학교안캠핑장으로 향했다. 저녁을 준비하며 참가 가족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나눴다. 민화협 통일문화축제에 벌써 네 번째 참가했다는 최승규 씨는 아이들에게 통일을 알려주고 싶어 축제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내 자녀들은 통일에 대해 개방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통일문화축제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최현숙 씨는 요새 아이들이 왜 통일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아이들도 위협을 느끼게 된 것이라며, “아이들도 느끼기 시작한 이 불안과 위협을 없애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통일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며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통일 백일장을 비롯해 캠프파이어와 통일염원 레크리에이션 행사가 이어졌다. ‘뚝딱이아빠로 잘 알려진 MC 김종석이 사회를 맡아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러 가족 간의 화합을 위한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마술, 가족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함께 웃으며 유쾌한 추억을 쌓았다. 통일이 되면 북한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북한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던 아이들의 순수한 소망을 담고 캠프파이어는 뜨겁게 타올랐다. 추운 날씨에도 환하게 타오르는 불꽃 앞에서 참가자 모두 둘러 앉아 남북이 하나 될 날을 염원하며 통일문화축제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