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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뉴스

민화협, 파주 민통선 통일역사기행 개최 2018-06-25


민화협 통일역사기행

 

눈으로 느끼고 발걸음으로 되새긴 평화

 


지난 201869,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파주 민통선 통일역사기행이 진행되었다. 이번 통일역사기행은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일정으로 직접 분단의 현장을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행은 임진각 탐방 민간인통제구역 출입 도라전망대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한국 관광객들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객들도 평소보다 많았다. 처음 도착한 곳은 임진각 전망대였다. 전망대에서 이어진 철교와 부서진 철교, 그 밑에 평화의 다리를 보았다. 임진각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다. 이어진 철교는 현재 남북경협의 역할을 맡고 있고, 하나는 6·25 전쟁 때 폭파된 다리, 그 밑에 정전협정 후에 포로 교환 명목으로 임시로 만들어진 평화의 다리, 참가자들은 전망대에서 많은 걸 내포하고 있는 3개의 다리를 보았다. 아이들은 실제 눈으로 보면서 해설을 들으니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질문 공세를 펼쳤다.

 

전망대에서 전망을 마치고 밑으로 내려가 망배단으로 갔다. 망배단은 북쪽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매년 명절 때 이곳에 모여 고향을 향해 절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망배단 기행이 끝나고 곧바로 자유의 다리와 경의선 증기기관차로 향했다. 증기기관차는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았고 다양한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유의 다리에서는 곳곳에 매달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플랜 카드를 보며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아이들에게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이후 임진각을 빠져나와 도라전망대로 향했다. 도라전망대는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맑은 날씨 덕분에 개성공단과 개성시 변두리의 모습과 송악산·금암골(협동농장장단역이 선명하게 보였다.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북한 땅을 바라보며 참가자들은 이영동 민화협 집행위원장의 설명을 경청했다. 참가한 가족들은 먼 이야기인줄 알았던 분단의 아픔을 직접 눈으로 보며 평화와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는 간절함으로 다가올 것임을

 

그렇게 도라전망대 관광이 끝나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도라산 역은 경의선 최북단역으로 북한으로 가기 전 남한에서의 맨 마지막 역이다. 베를린 장벽 조각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아이들은 베를린 장벽을 보며 동독과 서독이 평화통일이 된 것처럼 남한과 북한도 서로 평화통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과거에 미군부대로 사용되었던 캠프 그리브스와 조선시대 영의정 황희 정승이 관직에서 물러나고 여생을 보낸 반구정을 탐방했다. 반구정 정자에 앉아 오늘 둘러보았던 곳들을 정리하고 총평을 하였다. 한 학생은 뉴스에서 남북관계가 나오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보고 남한과 북한이 어떤 관계이고, 어떻게 교류하는지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 기행으로 남북 관계와 상호 간 어떻게 교류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다.

 

사실 학생들에게 남북 관계, 통일을 논하기엔 아직 이를지도 모르고, 하루의 시간은 짧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한반도의 통일과 남북 관계에 대해 오늘 하루 동안 눈으로 보고, 듣고, 몸으로 체험한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이러한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향후 한반도의 통일에 도움이 되고 씨앗이 되길 소망한다.

 

정리 전병화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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