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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방곡곡 평화로 구석구석 통일로] 2017 부산통일포럼
작성자 : 민화협 / 읽은수 : 484 / 날짜 : 2017-07-25

2017 제1회 부산통일포럼

평화를 나누다, 통일을 노래하다



『2017 부산통일포럼-평화를 나누다, 통일을 노래하다가 2017년 7월 19일 부산 해운대비치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통일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주최하고 있는 2017 민간통일준비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와 한반도미래재단이 주관하고, 부산 지역의 15개 민간 통일 시민단체(아래 별도 표기)가 공동주관하였으며,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 KNN, 국제신문, 부산KBS, 부산MBC가 후원한 이 포럼은, 크게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개회식>과 기조연설, 2부는 <실향민과 함께하는 통일 TALK>와 <부산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통일 TALK>, 그리고 마지막 3부는 <실향민의 고향 부산에서 부르는 통일사모곡>으로 꾸려졌다. 이 포럼에 참석한 4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실향민의 고향인 부산의 의미에 대해 함께 들으며 통일의 필요성과 부산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공감하였다.



<평화통일의 소망을 적고 있는 참가자>


1부 <개회식>에서는 통일부장관 영상 환영사와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김덕룡 민화협 고문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환영 영상을 통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을 거쳐, 중국과 러시아, 유럽으로 달릴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하며 남북관계의 긴장 완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특히, 남북한 평화의 기운이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나갈 수 있길 기원했고 부산통일포럼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 달성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국민모두가 통일 비전을 공유하고 끈기 있게 통일의 길을 준비하면 반드시 평화 통일이 올 것이다”라고 말하며 통일에 대한 의지 통합을 강조했고, 부산통일포럼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민화협 김덕룡 고문>


김덕룡 민화협 고문은 기조연설을 통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 부산과 부산시민의 견인체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의 함의를 소개했다. 특히, “남북관계와 국제 협력이 아무리 어려울 지라도, 국민의 힘으로, 우리의 저력을 믿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국민통합을 통해 통일의지와 민족의 정체성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자세로 변화해야하며 소통과 교류를 위한 국민합의기반 확대와 교류·협력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 서는 <실향민들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TALK)>, <부산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평화 이야기(TALK)>를 통해 실향민과 새터민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 통일운동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단체들의 활동과 고민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남철수 피난선에서 태어난 ‘김치파이브’ 이경필 씨는 “북한을 알아야 통일이 된다”고 말하며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청하고 있는 포럼 참석자들>



실향민 가족이자, 초대 거제 YWCA 회장인 옥정희 씨는 “실향민들의 고충과 토박이들과의 화합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실향민들의 생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경험한 실향민들에 대한 차별 등을 언급하며 향후 통일 이후 한반도가 겪게 될지도 모를 여러 갈등요소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향민과 함께하는 통일 TALK>


새터민인 이성미 씨는 “통일을 위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교육을 준비해야 하며 한반도의 발전을 위한 방법을 남북 청년이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며 통일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뒤이어 부산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패널로 참여한 한국통일여성협의회 부산시회 최소남 명예회장은 탈북 여성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육아 문제이며, 이를 해결해가기 위해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을 ‘민들레 홀씨’에 비유하며 통일 마중물이 되어 줄 것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부산흥사단 박동범 통일위원장은 부산 지역이 한반도 통일 문제에 기여하려면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지역적 연대와 우리 내부의 남남갈등을 돌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먼저 모여서 머리를 맞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민간 통일단체 간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고, 이것이 부산을 넘어 남한 사회 전체의 통일운동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환경교육센터 정호선 사무국장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백조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백조는 시베리아에서 새끼를 낳고, 나는 법을 가르치고, 두만강을 건너고 대동강을 건너서, 한강을 지나 낙동강으로 온다”는 것이다. 자유롭게 남과 북을 넘나들면서 평화와 통일을 전달하는 백조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백조가 앞으로 한반도 통일의 상징으로 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부산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평화 TALK>


끝으로 인제대학교 진희관 교수는 “앞으로의 남북교류협력은 단지 분유와 밀가루와 같은 물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단체와 대표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민화협과 같은 단체가 촉진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방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자체 협력의 역할과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내부의 통일의식 제고와 북한 사회에 통일의식 전달’에 대한 중요성을 소개했다.



<통일의 소망을 함께 불러준 가수 '자전거탄풍경'>



3부 <실향민의 고향, 부산에서 부르는 통일사모곡>은 가수 ‘자전거를탄풍경’과 새터민 아코디언 연주가 최순경 씨가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고향을 갈 수 없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부산지역 통일관련 단체·기관들이 흥겹게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통일포럼 참가자가 적은 ‘부산에게, 통일이란?’>


부산통일포럼에 참석한 정상규 씨는 부산통일포럼을 계기로 통일에 대한 확실한 방향 설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바람을 전했고 남북 통합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또한 오현숙 씨는 “이번 포럼을 통해 통일이 앞당겨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부산통일포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통일부와 함께 영호남(8.23~25, ‘대구에서 톡톡, 광주에서 통통!’), 제주(9.16, ‘제 1회 한라-백두 프리젠테이션 대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 강원·충청(9월 하순, 평창올림픽·남북도시교류 관련 행사) 등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 통일공감대의 확산 분위기를 꾸준히 조성할 계획이다.


[정리]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문예찬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년



*포럼 개요

o 장 소 : 부산 해운대비치 컨벤션홀 (기장군 소재)

o 일 시 : 2017년 7월 19일(수) 16:00 ~ 18:30

o 주 최 : 통일부

o 주 관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한반도미래재단

o 공동주관 :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시회, 대한민국팔각회, 부산경실련, 부산YMCA, 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 부산민족통일중앙협의회, 부산여성뉴스, 부산여성경제인협회,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 부산흥사단, 세계평화여성연합 부산지부, 한국통일여성협의회 부산시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가나다 순)

o 후 원 : 부산광역시, 부산시의회, 부산일보, KNN, 국제신문, 부산KBS, 부산MBC